[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2020 외국인투자주간(Invest KOREA Week 2020)'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국내외 350여개 기업이 참여해 총 9억4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논의를 실시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2020 외국인투자주간'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2020 외국인투자주간(Invest KOREA Week 2020)' 혁신성장포럼에서 학계·산업계 전문가가 온라인 패널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KOTRA] 2020.11.22 fedor01@newspim.com |
이자리에서 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방송교류재단과 함께 한국의 뛰어난 혁신역량과 K-방역 등 우수한 투자환경을 외국인 투자가를 상대로 적극 소개했다.
혁신성장포럼, 지역중점산업포럼, 유망산업 설명회, 투자유치상담회, 해외언론·주한 외신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올해는 방송과 KOTRA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혁신성장포럼과 지역중점산업포럼은 아리랑국제방송을 통해 101개 국가에 중계되면서 한국의 투자 매력을 세계에 알렸다.
투자유치상담회에는 소재·부품·장비 등 기간산업 분야 59개사, 바이오·정보통신 등 신산업 분야 33개사, 물류·금융 등 서비스산업 분야 52개사 등 144개 잠재 투자기업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204개 투자유치 희망 기업·지방자치단체가 나서 321건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했다. 모두 9억4000만달러 규모 투자 논의가 이뤄졌다.
KOTRA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129억달러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소·부·장, 첨단산업 등 중점 육성 분야 투자유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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