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 중구의회 안선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다선거구)은 23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승진 인사에 있어 불이익을 받지 않게 해 달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대전 중구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의회사무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의회사무국은 본청(중구청) 직원인가 아닌가, 현행상으론 내가 보기엔 집행부 공무원으로 보는게 맞는 것 같다"며 "때문에 인사권을 갖고 있는 집행부로부터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 중구의회 안선영 의원이 지난 20일 본회의장에서 5분발언을 하는 모습. 2020.11.20 memory4444444@newspim.com |
이어 " 인사권에서 의회사무국 직원들의 업무가 의회와 집행부 사이에 있다는 것 때문에 인사에 있어 불평등하게 적용받으면 안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회사무국장이 후배 공무원을 위해 어느 정도 의회 직원들도 집행부의 일원이라는 것을 (집행부 등에) 어필해서 승진 등에서 서운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승진 시기가 곧 도래하는데 의회 직원들이 제일 고생하고 있다"며 "사무국장이 배려해 집행부에도 건의해 소외당하지 않게 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석희로 구의회사무국장은 "의회사무국이 본청 직원인가 아닌가"라는 안 의원의 질의에 "의회 의장에 소속된 기구로 돼 있지만, 공무원 인사권은 구청장에게 있다"며 "의회사무국은 의원들을 보좌하기에 정확히 대답하기가 어렵다"며 애매모호한 답변을 했다.
또 의회사무국의 인사에 대한 질의에 대해선 "앞으로 노력하겠다. 의사사무국 등과 노력해 우리 직원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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