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송호진 기자 = 김석환 홍성군수가 내년 홍성이 환황해권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석환 군수는 23일 제274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해 2021년도 예산안 심의요청과 함께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군수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 장기간 이어진 장마와 태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충남혁신도시 지정안이 최종 고시되고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31개 기업과 기관 유치, 시 전환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안 발의 등으로 이 같은 토대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김석환 홍성군수[사진=홍성군] 2020.11.23 shj7017@newspim.com |
행정실적 평가에서 국가균형발전대상, 한국지방자치 최고경영자상 등 30개 부문에서 수상해 4억40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으며 농촌협약 시범도입 300억원, 생활SOC복합화 사업 30억원 등 94건의 공모사업이 선정돼 47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행정의 우수성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1년 군정은 혁신과 적극행정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주민복리에 전력을 다하며 '힘찬도약 희망홍성'을 실현해나가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 전환 추진 및 지역 균형발전 △활력 있고 살맛나는 지역경제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육성 △쾌적하고 안전한 행복도시 조성 △사각지대 없는 군민중심 보건복지 등 내년도 5대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도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6363억원 특별회계 623억원, 기금 742억원으로 총 7728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7153억원보다 8% 증가한 가운데 분야별 중점 투자내역은 △보건복지 분야 2948억(38.2%) △참여군정 분야 1957억(25.2%) △행복농촌 분야 1238억(16.1%) △지역경제 분야 1220억(15.8%) △문화관광 분야 365억(4.7%)을 계상했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내년도 예산은 국‧도비 부담사업이 늘어나고 의무적 경비와 복지분야의 세출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재정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확고한 코로나 방역의 토대 위에 빠른 경기회복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방재정을 운용하겠다"고 했다.
이어 "저를 비롯한 800여 공직자 모두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충남혁신도시 홍성군의 새로운 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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