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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잇따라

기사등록 : 2020-11-2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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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 23개 동 산하 새마을부녀회들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유달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3일 올해로 10번째 맞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목포시 유달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23일 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담기행사를 펼치고 있다. [사진=목포시] 2020.11.24 kks1212@newspim.com

새마을부녀회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마음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3일 동안 손수 배추 300포기를 절이고 양념을 만들어 관내 저소득 100세대에 김장김치를 직접 전달했다.

박호빈 목포시 유달동장은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소외된 이웃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비록 많지 않은 양이지만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산정동 새마을부녀회도 이날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독거노인과 장애인, 조손가정 등 김장이 어려운 사회적 취약계층 75세대에게 전달, 연말연시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이같은 각 동 새마을부녀회의 김장김치 나눔은 올해 코로나19의 경제적인 영향으로 취약계층의 김장김치의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진행된 꼭 필요한 나눔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이민희 목포시 산정동장은 "이번 김장김치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목포사랑운동 나눔 실천을 통해 이웃 간의 정이 느껴지는 따뜻한 동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kks12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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