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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옥화구곡 관광길 조성 마무리

기사등록 : 2020-11-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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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핌] 송우혁 기자 = 옥화구곡 관광길 조성사업이 마무리 돼 가족단위 치유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시에 따르면 '옥화구곡 관광길 조성사업'은 지난해 말 착공해 18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이날 준공했다.

[청주=뉴스핌] 송우혁 기자 = 달천변을 따라 옥화구곡에 설치된 산책로. 2020.11.24 0114662001@newspim.com

달천변을 따라 자연문화길로 조성한 이 관광길은 청석굴 수변공원을 시작으로 어암까지 총 14.8km를 거닐묘 옥화서원과 추월정 등의 유교자원과 달천강에 서식하는 올갱이, 쏘가리, 수달 등 생태자원과 함께 주변풍광을 즐길 수 있다.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설계된 달천변을 휘감는 350m의 데크길을 비롯해 물길 따라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3곳 167m, 판석길 2개 구간 1.2㎞, 산책로 3.1㎞, 임도 4곳 등을 설치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걷기 길로 만들었다.

옥화관광길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종합안내판 4곳을 비롯해 구곡안내판, 주의안내판, 방향안내판 등 64곳을 설치했다.

특히 금봉 및 강변펜션 하천구간에 설치된 판석구간을 공사설계에서 제외하는 등 해마다 반복되는 침수에도 피해가 없도록 주민 의견을 수렴해 공사를 마무리했다.

시는 앞으로 옥화구곡길 2단계 사업을 통해 구간별 순환길과 포토존 등 미진한 사업을 보완하고 화장실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동산 수목원을 지나 청석굴과 옥화자연휴양림을 경유해 어암까지 걷는 길이 완성됨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쌍이리 한국전통공예촌이 마무리되면 가족단위 치유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1146620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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