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닛케이주가)가 29년래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24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주가는 4영업일 만에 반등하며 지난 주말 대비 638.22엔(2.50%) 오른 2만6165.59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6일 2만5906엔을 돌파하며 1991년 5월 이후 29년 만에 버블 붕괴 후 최고치를 찍었다.
영국의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대학과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최종 임상에서 70% 이상의 높은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는 소식에 경제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며 폭 넓은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재무장관 후보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지명했다는 뉴스도 미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매수 재료로 작용했다.
도쿄일렉트론, 패스트리테일링, 일본제철, 미쓰이부동산 등이 상승했고, 신에츠화학공업, 엠쓰리, 화낙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한편, KDDI와 ANA홀딩스 등이 하락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마스크를 쓴 남성이 도쿄 시내 닛케이주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2020.11.03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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