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여러 명이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참여해 데이터 수집과 가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행정이 지난 3분기 '적극행정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으로써 코로나19(COVID-19) 이후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에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3분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수사례는 본부 및 소속기관에서 제출한 총 41건의 적극행정 사례에 대해 외부 전문가 서면 평가와 '적극행정위원회' 발표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최우수 2건, 우수 3건, 장려 5건으로 총 10건이다.
올해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코로나19 위기 대응 노력 관련 사례들이 주로 선정됐지만, 3분기에는 코로나 이후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국민 체감도가 높은 사례들이 주로 선정됐다.
'최우수'로 선정된 '일자리 위기 극복을 위한 크라우드소싱 방식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례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추진시 국민참여형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 방식을 전면 도입해 국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데이터 수집·가공 등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5G급 와이파이(Wi-Fi) 공급으로 일상 속 5G 세상 완성' 사례는 대국민 고품질 데이터 복지 실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 '최우수'로 선정됐다.
그 밖에 '우수'사례에는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발전 대비 선제적 규제혁신 촉진 ▲가계통신비 경감을 위한 알뜰폰 서비스 단말기 유통망 생태계 전반 혁신 대책 ▲코로나19 방역정책 예측분석 플랫폼 운영 지원' 3건이 선정됐다. '장려'로는 ▲소비자단체·사업자·전문가 등과 협력을 통해 5G 이용자 보호 강화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국립전시시설 최초로 공공데이터와 실시간 연동하는 주차요금 정산시스템 구축 사례 등 5건이 선정되었다.
상반기에 선정됐던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2020 범부처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1건, 우수2건으로 선정된 바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행정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우수사례 발굴 및 우수공무원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가는 등 국민체감도가 높은 우수성과들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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