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앞서가던 차량을 추돌한 뒤 가드레일 옹벽을 들이받고 전복되면서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6일 오전 5시 58분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 인천공항고속도로 북인천톨게이트 인근에서 A(26) 씨가 몰던 K7 승용차가 앞서가던 크루즈 차량을 추돌한 뒤 옹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B(35)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 현장[사진=인천서부소방서]2020.11.26 hjk01@newspim.com |
K7 승용차 뒷자리에 타고 있던 10대 2명과 크루즈 차량 운전자(71)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는 북인천톨게이트를 통과한 K7 승용차가 인천 서구 방향 커브 길에서 앞서 1차로를 주행 중이던 크루즈 차량을 추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자들의 음주운전 여부와 제한 속도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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