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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 박병석 국회의장, 오늘 왕이 中 외교부장과 회동

기사등록 : 2020-11-2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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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0시 국회 사랑재서 만나
홍콩 특파원 출신 '중국통' 정치인 박병석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27일 오전 10시께 국회 사랑재에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난다.

박병석 의장과 왕이 부장은 이자리에서 코로나19 대응 협력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바이든 행정부에서의 미중 관계 등 현안을 놓고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왕 부장은 지난 26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진행했고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났다. 저녁에는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찬을 가졌다. 27일에는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와 조찬을 갖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17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의회외교포럼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1.17 kilroy023@newspim.com

한편 박병석 의장은 대표적인 '중국통' 국회의원이다. 천안문 사태가 터진 1989년 홍콩 특파원 시절으로 일하며 중국 자오쯔양 총리 체포 구금 보도로 세계적 특종을 했다. 20대 국회에서는 한중 의원외교협의회장을 맡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가 갓 출범한 2017년 5월에는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사실상 특사 자격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능숙한 중국어로 시진핑 주석과 면담을 하기도 했다. 왕이 외교부장도 박병석 의장과 시진핑 주석 면담에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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