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나녹스가 미국 방사선학회 컨퍼런스에서 의료영상장비 시연을 진행한다. 나녹스는 지난 8월21일 나스닥에 상장됐으며, SK텔레콤이 2대 주주로 있다.
이스라엘 의료벤처 기업 나녹스(NANO-X)가 내달 4일 오전 1시30분 (현지시간 3일 오전 11시30분)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 방사선학회 컨퍼런스(RSNA) 2020'에서 자사 의료영상장비 '나녹스아크'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나녹스는 이 자리에서 2D· 3D 의료영상과 디지털 X레이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2019년 미국에서 개최된 북미 방사선학회(RSNA) 행사 모습. [제공=나녹스] 2020.11.27 swiss2pac@newspim.com |
같은날 오전 4시30분 (미국 현지시간 3일 오후 2시30분)에는 투자자 웨비나(웹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투자자 웨비나에서는 컨퍼런스 시연 영상을 재방송하고, 저명한 방사선 전문의들이 참여해 나녹스아크 기술이 의료영상기술의 과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 토론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란 폴리아킨 나녹스 대표이사는 "나녹스의 신기술이 세계 의료영상 시장을 크게 확대하고 대중화에 앞장 설 것"이라며 "북미 방산선학회 컨퍼런스에서 나녹스의 기술과 비전을 선보여 기쁘다"고 말했다.
란 대표는 "120년 전 발견된 X선 기술은 현재까지 큰 발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기존 아날로그 기술은 양산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하고 비싸다. 디지털 기반의 나녹스아크는 예방의학 분야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녹스는 소니가 1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연구∙개발한 TV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영상의료기기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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