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6일 "앞으로 '신남방정책 플러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아세안뿐만 아니라 국내적, 범정부적, 범국민적인 관심과 지지가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지난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1주년을 기념해 열린 '2020 부산-아세안 주간' 기념식 영상 축사에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의 주요 성과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13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0.11.25 yooksa@newspim.com |
강 장관은 축사에서 "1년 동안 한국과 아세안의 연대와 협력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 오히려 더욱 빛을 발했다"며 "방역·의료 물자를 나누고, 경제에 대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필수 인력이 오고갈 수 있는 신속통로와 예외입국절차를 앞서 시행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에서는 한·메콩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아세안과 한국을 포함한 15개국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서명하는 성과도 거뒀다"면서 신남방정책 플러스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거듭 요청했다.
앞서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변화된 정책 환경 및 아세안 측의 새로운 협력 수요를 반영해 '신남방정책 플러스' 7대 전략 방향을 발표했다.
'신남방정책 플러스' 7대 전략 방향에는 ▲포스트 코로나 포괄적 보건의료 협력 ▲한국의 교육모델 공유 및 인적자원개발 지원 ▲쌍방향 문화교류 ▲상호 호혜적이고 지속가능한 무역투자 기반 구축 ▲상생형 농어촌 및 도시 인프라 개발 지원 ▲공동 번영의 미래 산업 분야 협력 ▲비전통 안보 분야 협력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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