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는 플래그십 모델인 80t급 굴착기 DX800LC의 국내 1호기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DX800LC 1호기를 구매한 고객사는 석산골재 기업인 명진개발로 20여대의 건설기계를 보유한 대형 고객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고객사가 위치한 충주시에서 장비 인도식을 가졌다.
DX800LC의 국내 1호기 장비인도식 [제공=두산인프라코어] |
DX800LC는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착기 라인업 가운데 가장 큰 모델이다. 80t급 모델로 진출할 수 있는 세계 초대형 굴착기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000대로, 시장의 대부분은 석탄, 금광 등의 원자재 광산 고객들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및 신흥시장에 DX800LC의 첫 출시 후 지금까지 3년간 꾸준히 판매량을 확대하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해외 경쟁사 중심의 국내 초대형 굴착기 시장에서 국산 제품이 우수성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생산성과 안전성, 편의성 모두 경쟁 우위의 첨단 제품으로 시장 저변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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