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두산중공업은 한국남동발전과 국산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남동발전이 개발 중인 경인·서남해·제주 지역 2GW 규모 해상풍력 사업과 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및 단지 구축에 협력키로 했다. 또 두산중공업이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추진 중인 '8MW 대용량 해상풍력발전 상용화'를 위한 기술 교류도 확대한다.
박인원 Plant EPC BG장은 "이번 양해각서로 국산 해상풍력 발전기의 대규모 실적확보로 상용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남동발전과 함께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국내 풍력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국내 최대 용량인 8MW급 해상풍력시스템을 2022년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블레이드 길이를 최대로 해 효율을 높이면서 국내 바람 조건에 최적화 되도록 차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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