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코스피 상장 추진을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1일 한국거래소에 IPO를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성남=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2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상황실 백신개발사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7.28 kilroy023@newspim.com |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분할 설립된 백신 전문기업이다. 최대주주는 SK케미칼로, 지분율은 98.04%다. 자체 개발한 세포배양 독감백신과 대상포진백신, 수두백신을 판매하고 있으며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의 지원 아래 국제백신연구소와 장티푸스백신, 글로벌 기구 PATH와 소아장염백신의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해 생산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 받고 상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45일 이내에 심의 결과를 통보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반기 중 코스피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IPO를 위해 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PO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등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영투명성 확보 ▲재무건전성 강화 ▲신속한 사업의 전개와 확장 ▲해외사업 확대 등을 꾀하고 백신·바이오 영역 연구개발 및 생산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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