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화학이 중국 CATL에게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1위 자리를 내줬다.
LG화학은 지난 3월부터 1위 자리를 수성해왔지만 최근 발표된 통계에서 CATL이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서 CATL은 총 19.2GWh(전체 사용량의 23.1%)를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화학 배터리 [사진=LG화학] 2020.01.21 yunyun@newspim.com |
LG화학이 18.9GWh(22.9%)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 파나소닉은 17.6GWh(21.2%), 삼성SDI 5.1GWh(6.2%), SK이노베이션 4.6GWh(5.5%) 순이었다.
SNE리서치는 CATL이 1위로 올라선데 대해 "푸조 전기차 e-208과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 ES6, 리오토의 리샹원 등의 판매 물량 증가가 이를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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