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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능 앞둔 포항 고교생 1명 확진...전교생·교직원 전수검사

기사등록 : 2020-11-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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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3명 추가 확진...누적 115명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입 수능을 닷새 앞둔 28일 경북 포항에서 고교생 1명을 포함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명이 발생해 보건당국과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항시 북구 거주 3명이 지난 27일 진단검사를 받아 이튿날인 28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선별 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1.28 nulcheon@newspim.com

신규확진자 3명 중 2명(포항113.114번확진자)은 가족관계이며 이 중 1명은 지역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이다.

이들 '포항 113.114번확진자'는 최근 포항에 들른 서울 '동대문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대문구 확진자'는 이들 '포항 113.114번확진자'와 가족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 113.114번확진자'는 포항에 들른 후 서울로 올라 간 가족이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지난 27일 진단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대문구 확진자'가 포항을 들른 시점 등 정확한 감염경로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포항교육청은 고등학생 확진 통보를 받자 해당학교 전교생과 교직원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가는 등 수능을 앞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포항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을 앞두고 현재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당 학교 전교생과 교직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는 빠르면 29일 중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포항지역을 비롯 경북지역의 고교는 대입수능을 앞두고 고3의 경우, 지난 23일부터, 고 1,2학년은 26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날 발생한 또 다른 신규확진자는 북구 거주 A씨로 지난 27일 진단검사를 받아 이튿날인 28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에 대한 정확한 감염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읺았다.

포항시는 A씨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는 A씨에 대한 현재까지 파악된 이동동선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포항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115명으로 늘어났다.

포항시는 "전국적으로 사흘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500명대를 기록함에 따라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타지역으로의 출장, 외출 등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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