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다음 달 3일 환갑을 앞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4일 전북 군산시 창업지원센터 방문에 두 딸과 동행했다.
30일 로컬라이즈 군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4일 장녀 최윤정(31)씨, 차녀 최민정(29)씨와 전북 군산시 영화동에 위치한 창업지원센터인 '로컬라이즈 타운'을 방문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사진=로컬라이즈 군산 인스타그램 캡처] 2020.11.30 iamkym@newspim.com |
로컬라이즈 타운은 SK E&S가 제조업 쇠락으로 위축된 군산 도시재생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로컬라이즈 군산(Local:Rise Gunsan)' 프로젝트를 위해 만든 3층 100여평 규모의 공간이다. 소셜벤처를 위한 업무∙교육 공간 및 창업팀 육성 장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 회장은 두 딸과 함께 청년 창업가들이 운영하는 가게를 둘러보고, 30여명의 청년 창업가들과 2시간여 동안 토론했다. 특히 최 회장과 두 딸은 청년 창업가가 운영하는 사진관에서 함께 가족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사진=로컬라이즈 군산 인스타그램 캡처] 2020.11.30 iamkym@newspim.com |
장녀 윤정씨는 지난 2017년 SK바이오팜 전략기획실에 입사했다가 지난해 휴직한 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차녀 민정씨는 지난해 8월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SK하이닉스 인트라 조직에 TL로 입사했다. 이 조직은 SK하이닉스의 국제 통상과 정책 대응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으로, 지난 2018년 신설됐다.
두 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귀국해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사진=로컬라이즈 군산 인스타그램 캡처] 2020.11.30 iamkym@newspim.com |
최 회장이 방문한 로컬라이즈 타운은 SK E&S가 제조업 쇠락으로 위축된 군산 도시재생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로컬라이즈 군산(Local:Rise Gunsan)' 프로젝트를 위해 만든 3층 100여평 규모의 공간이다. 소셜벤처를 위한 업무∙교육 공간 및 창업팀 육성 장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 회장은 군산 청년 창업가들이 운영하는 가게를 일일이 둘러보고, 30여명의 청년 창업가들과 2시간여 동안 토론했다.
토론에 참석한 한 청년이 "회장님이 다시 찾아 주셔서 꿈만 같다"고 말하자 최 회장은 "작년에는 계획과 실천 의지만 충만했던 여러분들 사업이 이제는 자리를 잡고 계속 성장해 나갈 디딤돌을 마련한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내년에도 다시 찾아올 테니 계속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 달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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