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도시철도공사는 기계환경팀 이상준 과장이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정부 포상금 100만원 전액을 쾌척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도시철도공사 기계환경팀 이상준 과장이(왼쪽)이 난치병 아동 가정을 찾아 정부 포상금 100만원 전액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전도시철도공사] 2020.11.30 rai@newspim.com |
이 과장은 지난 8월 환경부 주관으로 열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전도시철도 1호선에서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를 터널 물청소․조경 용수·폭염 대책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해 대상을 수상하고 개인 포상금 100만원을 지급받았다.
초등학생 아들과 딸을 둔 이 과장은 "자녀 또래의 아이들이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동료들과 함께 이뤄낸 성과로 받게 된 귀한 상금인 만큼 뜻깊게 사용하고 싶은 마음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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