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섹터 ETF 시리즈' 16종의 순자산총액이 6000억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6년 6월 KODEX 섹터 시리즈 3종이 600억 원대로 상장된 이후 10배 가량 성장한 수치다.
삼성자산운용 KODEX 섹터 ETF 시리즈는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하는 섹터지수를 추종하는 ETF들이다. 이 ETF 시리즈는 모든 산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다양한 산업분야에 분산투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울=뉴스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섹터 ETF 시리즈' 16종의 순자산총액이 6000억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 |
최근 시장을 섹터별로 살펴보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운송, 에너지화학 등 다양한 섹터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헬스케어에 투자하는 KODEX 헬스케어가 연초 이후 67.6%를 기록하며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KODEX 섹터 ETF 시리즈는 순자산총액의 규모뿐만 아니라 상품의 다양성도 넓혀가고 있다. 지난 2006년 6월말 기준 3개에 불과하던 섹터 ETF 시리즈는 현재 총 16개로 늘어나 국내 대부분의 섹터에 ETF를 통한 투자가 가능해졌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그동안 개별 주식의 높은 변동성에 지친 투자자들이 쉽고 직관적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한 섹터 ETF에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며 "기관투자자 입장에서 다양한 투자전략으로 활용이 가능한 만큼 섹터 ETF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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