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인 25㎿급 수상태양광 발전소가 문을 열었다. 한국중부발전은 탑인프라와 30일 남정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준공행사 방식을 탈피해 스튜디오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남정수상태양광 소개와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윤을진 탑인프라 부회장, 김승남 국회의원 축사를 영상으로 제작해 중부발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남정수상태양광 전경 [사진=한국중부발전] 2020.11.30 fedor01@newspim.com |
남정수상태양광은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규모인 25㎿급 태양광 설비를 전남 고흥군에 건설해 연간 3만5770㎿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약 1만3000여가구가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중부발전은 지난 2018년 전남 태양광 전문기업인 탑인프라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을 개발해 지난해 6월에 본공사를 착공, 2020년 10월 준공에 이르렀다.
공사기간 중 지역인력을 우선 채용, 지역업체를 활용한 지역 경제활성화, 갈대밭 생태보존을 위해 노력해 뉴딜선도·탄소중립·환경생태 보존에 기여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와 함께 앞으로도 에너지 전환 정책 선도기업으로 국민과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발전은 남정수상태양광 외에도 영광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과 새만금육상, 고속도로, 산업단지 지붕, 수면, 염해부지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다수의 대규모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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