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2023년 개원을 앞두고 있는 창의진로교육원 설립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세종교육청은 최근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진로체험 등 진로교육을 전문적으로 시키기 위한 창의진로교육원 운영 프로그램 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 창의진로교육원 조감도.[사진=교육청]2020.11.30goongeen@newspim.com |
매년 실시하는 '타운홀미팅'에서 진로진학과 진로교육에 대한 정책제안이 1위를 차지하면서 진로교육의 중요성과 자유학기제 내실화 등이 지속적으로 강조돼 왔다.
창의진로교육원은 행복도시건설청과 함께 지난 2017년 건립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며 263억원의 예산을 투입 세종교육청 북측 주차장 부지에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운영방향을 '삶과 경험을 창의적으로 연결하는 진로교육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학생·학부모·교사·시민 등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설정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학교 모두가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은 '모두자람'이라는 이름으로 진로체험 '채움', 창업프로그램 '키움' 외에 '이룸', '혜윰', '도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세종교육청은 연구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원 개원 전까지 외부전문위원과 진로전담교사 TF로 구성된 추진단에서 프로그램을 계속 수정 보완할 예정이다.
이승표 세종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교육원은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재능과 꿈을 키울 수 있는 전문 진로교육기관이 될 것"이라며 "개원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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