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자동차 차체 핫스탬핑 부품 제조기업 명신산업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1372.94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은 총 14조365억4304만 원이 몰렸다.
명신산업의 공동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7일과 30일 양일간 실시된 청약 결과,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314만5759주에 대해 43억1893만6320주의 청약이 신청됐다고 밝혔다.
박봉근 명신산업 대표이사 [사진=명신산업] |
명신산업은 앞서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가격(4900원~5800원)보다 12% 높은 65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최근 공모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며 1196대 1이라는 높은 기관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명신산업은 엠에스오토텍 그룹 내 핫스탬핑 사업을 주도하는 핵심 계열사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핫스탬핑 기술력 및 양산 노하우를 보유했다"며 "국내 완성차와 글로벌 전기차 기업의 차체 핵심부품 공급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봉근 명신산업 대표이사는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로 회사의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으며 글로벌 거점 및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세계 그린차 차체부품을 선도하며 글로벌 핫스탬핑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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