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지난 30일 시청 집현실에서 한국서부발전과 남공주일반산업단지에 천연가스발전소를 건설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섭 시장과 이종운 공주시의장을 비롯해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과 박희성 계룡건설 개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천연가스발전소 건설 업무협약[사진=공주시] 2020.12.01 shj7017@newspim.com |
이번 협약으로 한국서부발전은 남공주산업단지 9만 9000㎡ 부지에 7000억원을 투자해 500MW급 천연가스발전소를 2023년부터 2028년까지 건설한다.
발전소가 건설되는 기간 총 15만명의 건설일자리 창출과 지방세 75억원 수입이 예상된다.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경우 연간 약 10억원의 세수 증대를 비롯해 200명의 인원이 상주, 인구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발전소의 원활한 건설을 위해 각종 인허가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으며 한국서부발전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천연가스발전소 건립 협약으로 남공주산업단지의 분양 실적도 크게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올 8월 분양에 들어간 남공주산단의 분양율은 현재 26.8%로 천연가스발전소가 들어설 경우 분양율은 45.8%, 약 20% 가량 올라가며 조기분양 가능성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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