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화디펜스는 지난 2일 '2020년 서울특별시 자원봉사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자원봉사 유공 표창은 국제연합(UN)이 정한 자원봉사자의 날(12월5일)을 기념해 수여되는 상으로, 한 해 동안 헌신적으로 활동한 자원봉사자와 기관, 기업의 공로를 인정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훈 한화디펜스 경영지원실 지원팀장(좌측 두 번째)과 박종옥 중구자원봉사센터장이 지난 2일 '2020 서울특별시 자원봉사 유공 표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디펜스] |
한화디펜스는 지난 2018년부터 중구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지역사회와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진행,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표창 수여식을 진행하지 않고, 수상집이 e북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현장 사회공헌 활동에 제약이 있었던 올해는 본사 팀장급 임직원들로 구성된 정기 봉사팀 '리더스 드림팀'을 만들어 방역 규칙을 준수하며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리더스 드림팀은 지난 7월 발대식 이후, 직접 캘리그라피 서체로 응원의 문구를 써넣은 부채와 '약 달력' 등을 제작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했다.
최근에는 연말을 맞이해 전사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 기간'을 지정하고 본사와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본사에서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큰 나눔 옷장 캠페인'에 동참해 임직원들의 겨울 옷을 기증했고, 중구자원봉사센터와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한 침구 100세트를 전달했다.
창원1사업장에서는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김장 600박스를, 창원2사업장에서는 극세사 이불 100세트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재훈 한화디펜스 경영지원실 지원팀장은 "뜻 깊은 상을 주셔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더욱 힘든 환경에 처해 있는 이웃과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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