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2-03 08:39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3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날 오전 10시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각 관계사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사항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지난 4년간 SK텔레콤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SK텔레콤의 '탈통신' 기조를 확립했다.박 사장은 현재 SK하이닉스 이사회 의장도 맡고 있는데, 의장직을 유지할 것인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SK하이닉스 CEO를 겸임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SK텔레콤의 중간지주사 전환 가능성을 점치는 시각도 있다.
재계 관계자는 "박정호 사장이 부회장직을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되는 정기인사에서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처음으로 3연임을 하는 등 SK그룹 주력 계열사 CEO(최고경영진)들은 대부분 유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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