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홍성군은 2021년 정부예산 국회 심사기간에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 이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613억원, 국비 425억원, 도비 94억원, 군비 94억원이 투입하는 대규모 해양관광 거점어항 조성사업이다.
2014년 해수부의 '10항 10색 국가어항 만들기' 공모에 선정돼 2017년 국비 19억원으로 실시설계까지 완료했지만 해수부가 민간투자 선행을 전제로 국비를 지원하지 않아 그동안 사업이 중단됐다.
홍성군청 전경 2020.10.16 shj7017@newspim.com |
군은 이번 국비 확보로 남당항 동측 레저관광 마리나항의 연내 착공이 가능해 졌으며 2023년 마리나항이 조성될 경우 연간 관광객이 75만명 이상 추가 증가되고 2025년 충청권역을 이용하는 요트 1095척이 남당항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남당항 해양공원 및 축제광장 조성, 궁리항 어촌뉴딜 300사업, 속동전망대 스카이타워 설치, 남당항 여객터미널 건설 등 그동안 해양관광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했던 사업들과도 큰 시너지 효과가 날 전망이다.
김석환 군수는 "그동안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관련된 모든 기관을 방문해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적극 설득했던 점이 이번 사업비 확보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며 앞으로 민간투자와 연계해 남당항이 명실상부 전국에서 가장 손꼽히는 해양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2021년 정부예산 국회 심사기간 동안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 30억원, 홍성 장척~목현 국지도 96호 건설 2억원, 홍성 하수처리수재이용 3억원 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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