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겨울철 기부문화인 '사랑의 열매'에 성금을 기부하며 불우한 이웃에 대해 나눔의 손길을 펼쳤다.
3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사랑의 열매를 전달받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을 기부했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총리는 "기부와 나눔의 문화가 사회 곳곳에 확산되도록 정부도 제도적 기반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 사회의 기부·나눔 문화 확산을 함께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이웃사랑의 상징인 사랑의 열매를 전달받은 후 예종석(왼쪽)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연순(오른쪽) 사무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12.03 yooksa@newspim.com |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500억원 모금을 목표로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 2021 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 열매 전달 이후 정 총리는 코로나19로 예년에 비해 기부와 자원봉사 활동이 감소하고 있는 현실을 걱정하면서 "기부와 나눔의 선행 사례들이 널리 전파돼 기부와 나눔의 의향을 가진 국민들이 몸소 실천할 수 있도록 모금 및 봉사단체들의 각별한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부도 기부 투명성 제고 및 나눔교육 강화 등을 통해 기부 및 나눔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총리는 "경제적 여건이 넉넉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지난 12월 1일부터 시작된 '희망 2021 나눔캠페인'에 많은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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