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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 여가부 장관 내정자, 노무현 정부때 발탁된 여성·복지 전문가

기사등록 : 2020-12-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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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4일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정영애(65) 한국여성재단 이사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여성·복지 전문가다.

정 내정자는 1955년생으로 진명여고,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에서 사회학 석사 학위와 여성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정 내정자는 앞서 노무현 정부 시절 2003년 12월부터 2006년 2월까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비서관으로 재직했으며, 2007년 12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인사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영애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사진 = 청와대] 2020.12.04 oneway@newspim.com

또 정 후보자는 서울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2007년부터 2년간 동대학 부총장까지 지냈다. 학계에서는 한국여성학회 회장을 맡아 활동했다. 현재는 한국여성재단 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노무현재단 이사로도 재임 중이다.

정 후보자는 일찍이 노무현 정부 시절 발탁된 양성평등 전문가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현안에 목소리를 내 왔다. 꾸준히 고령화시대 여성 노인들의 복지에 관한 자문단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9월에는 호주제 폐지에 이은 낙태죄 전면폐지를 요구하는 공동선언문에도 여성계 원로 100인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민간위원을 참여하며 저출산, 고령화와 관련해 꾸준히 여성, 사회복지 문제 현안을 알리고 연구해왔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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