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엔씨소프트가 새로운 미션을 공개했다. 'PUSH(뛰어넘다), PLAY(상상하다)'다. 올해 1월 CI(Corporate Identity)를 개편했던 엔씨는 창립 후 줄곧 유지하던 미션 스테이트먼트(Mission Statement)인 '즐거움으로 연결된 새로운 세상'을 이같이 변경했다.
4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엔씨는 CI 변경 후 한 해 동안 '브랜드의 정신을 계승하되 미래 비전과 경영 철학을 보다 잘 담아낼 수 있는' 방향으로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개선했고, 브랜드 미션의 변화 필요성을 느꼈다. 과거 미션과 이어지지만 좀 더 명료하게 정의하고자 했다.
[자료=엔씨소프트 홈페이지 캡처] |
이에 따라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지난달 19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새로운 미션을 발표했다.
윤 COS는 "CI를 리뉴얼하는 과정에서 엔씨를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가치가 궁극적으로 기술과 혁신을 지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PUSH'와 'PLAY'는 기술과 상상을 통해 즐거움을 추구하는 과정이자 고객에게 선사하는 즐거움 그 자체라 할 수 있다"고 의미를 전달했다.
엔씨는 'PUSH(뛰어넘다)'는 기술의 혁신을 이뤄내는 도전 정신을 의미한다.
엔씨는 "아트, 사운드, 인공지능(AI), 플랫폼 등의 분야를 대표하는 기술력으로 게임 업계를 선도해 왔고, 기술력에 대한 고집과 자긍심으로 퀄리티에 대한 시장의 기준을 높여왔다"며 "불가능이라 여겼던 한계를 뛰어넘는 과정에는 기술로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도전이 끊임없이 있었다"고 했다.
'PLAY(상상하다)'는 사용자 경험의 혁신을 이뤄내는 상상력을 의미한다.
엔씨는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 등의 IP뿐만 아니라, NC 다이노스 야구단, 스푼즈 캐릭터 등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방식"이라며 "사람들이 엔씨를 통해 매일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고, 영감을 얻으며, 그 신선한 경험의 양과 질을 향상시키는 것. 이것이 바로 엔씨가 끊임없이 상상하는 이유이자 창조의 원동력"이라고 했다.
아울러 "PUSH와 PLAY는 기업의 가치와 방향성을 가장 엔씨다운 표현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라며 "엔씨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새로운 미션 스테이트먼트로, 기업의 구성원뿐 아니라 회사의 미래를 바라보는 수많은 사람에게 의미 있는 선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