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현대오일뱅크가 기존의 유료 멤버십을 프리미엄 멤버십으로 개편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8월 보너스카드 어플리케이션 'BLUE'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유료 멤버십'을 출시한 바 있다. 연 회비 3만원에 무료 세차서비스 8회, 주유쿠폰 3000원 권을 제공해 왔다.
개편 후 새롭게 선보인 기능은 두 가지다. 우선 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에서 예약 주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방문할 주유소와 주유 금액을 BLUE 앱에 입력한 후 사전 결제하고 주유소에 도착해 직원에게 예약 내역만 얘기하면 주유서비스가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현대오일뱅크가 기존 '유료멤버십'에 다양한 혜택을 더한 '프리미엄 멤버십'을 출시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2020.12.04 yunyun@newspim.com |
셀프 주유소에서는 직원과 대면할 필요 없이 미리 예약한 차량번호만 주유기에 입력하면 된다. 리터당 최대 30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기존 신용카드 제휴 혜택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점을 감안했다"며 "자영주유소 확대 적용도 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량관리 서비스도 다양해졌다. 넥센타이어 공식홈페이지에서 타이어를 구매하면 특별 할인 가격이 적용되며 휠 얼라인먼트와 타이어 위치 교환 서비스 이용 시에도 각각 1만 원이 할인된다. 제주도 렌트카 이용시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직영주유소에서 연료 첨가제 '현대엑스티어 알파'도 3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기존 무료 세차서비스와 주유쿠폰도 그대로 제공된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연회비를 감안하더라도 예약 주유할인과 쿠폰, 무료세차만으로도 최소 연간 5만원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멤버십"이라며 "멤버십 고객을 적극 늘리고 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 고객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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