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는 경제·사회 부담은 최소화하고 우리의 역량은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탄소중립 '3+1' 전략의 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탄소중립을 통한 지속가능경제로의 전환은 시대적·세계적 흐름"이라며 "우리에게 탄소중립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 기로에서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선제대응해 탄소중립·경제성장·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연구기관장 및 투자은행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27 yooksa@newspim.com |
그는 탄소중립 3대 정책방향으로 ▲경제구조 저탄소화 ▲저탄소 산업생태계 조성 ▲탄소중립사회로의 공정전환을 제시했다. 여기에 '탄소중립 제도기반 강화'를 추가하는 것이 '3+1' 전략의 골자다. 탄소중립 전략 세부내용은 이날 오전 10시 발표된다.
올해 마지막 내수촉진 행사인 '크리스마스 마켓'은 온라인·비대면 위주로 운영된다고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K-Mas 비대면·온라인 라이브 마켓'을 개최한다"며 "전통시장과 동네슈퍼 2800개소, 소상공인·중소기업 1만2000개 등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 3차 재난지원금과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 3차 확산 피해 최소화와 위기극복 대응조치 보강에 최대한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확보된 3조원을 활용한 '3차 확산 피해 맞춤형 지원대책'을 3조+α 규모로 마련해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의 최종적인 확정 내용에 대해서는 최대한 다음주에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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