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청양군과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 중닝현이 구기자산업 발전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한국에서 구기자를 처음 재배하기 시작한 지자체와 중국 구기자의 원산지 위상을 가진 지자체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기자산업 발전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모습 [사진=청양군] 2020.12.08 shj7017@newspim.com |
양해각서는 △구기자 관련 정책, 시장 동향, 문화․축제 등 교류협력 △구기자 관련 단체․생산자․가공업자 등 민간교류 △구기자 품종 및 생산기술 교류 △제품 개발, 연구 성과 교류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윤호 부군수는 "우리 군과 중닝현이 구기자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행정·민간·연구 분야에서 공동 노력을 다하기로 한 만큼 구기자를 매개로 세계인의 건강에 기여하는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닝현은 중국 최대 구기자 생산지로서 음료는 물론 주류, 잼, 화장품, 약품 등 100여 종의 제품을 생산해 미국, 유럽 등 49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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