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4년 전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AI '알파고'의 대국에 이어 박세리가 인공지능과 대결한다.

SBS는 9일 "내년 1월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에서 박세리(43)와 엘드릭의 골프 대결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AI와 승부를 펼치는 박세리. [사진= 뉴스핌 DB]

AI 골퍼 엘드릭.

스윙 로봇에 AI를 장착한 엘드릭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300야드를 넘고, 5m 이내 퍼팅 적중률은 6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균 드라이브 300야드, 5m 이내 퍼팅 적중률은 6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엘드릭은 골퍼 1만7000명의 스윙을 학습해 타이거 우즈의 '스팅어 샷' 등을 따라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결은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 아닌 롱드라이브, 홀인원, 퍼팅 등 총 3가지로 승자를 가린다. 홀인원은 30회, 퍼팅은 각각 6차례의 기회가 주어진다.

세기의 대결 1탄에선 AI '알파고'가 2016년 3월 4승1패로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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