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지역 일부 특목고와 자사고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 내년도 신입생 면접시험을 취소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외고와 국제고 등 3곳이 내년도 신입생 선발 면접 전형을 취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외고와 미추홀외고, 인천국제고는 면접 전형을 취소하고 서류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인천시교육청 청사 전경[사진=인천시교육청]2020.12.09 hjk01@newspim.com |
자율형사립고인 인천하늘고와 인천포스코고는 신입생 면접 전형을 예정대로 진행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취소한다는 방침이다. 인천포스코고는 교내에서 원격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학교는 코로나19 확진자는 면접을 치를 수 없으며 자가격리자는 보건 당국의 외출 허가를 받은 경우에만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과학고와 인천진산과학고 등 인천의 과학고 2곳은 이미 서류 접수와 면접을 모두 마치고 합격자를 발표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특목고와 자사고 중 아직 신입생 선발 이 진행 중인 학교 3곳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 면접 전형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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