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정부의 고교 무상교육에 발맞춰 내년 무상교육·무상급식·무상교복 고교 3무(無) 교육정책 실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고교 무상교육은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금산군 고교 무상교육비 10억 원 중 2억 7000만 원을 군이 부담할 예정이다.
또한 작년부터 확대 시행된 고교 무상급식을 통해 관내 1200여명 고등학생이 7억9000만 원의 급식비를 지원받게 된다.
[금산군청 전경] 2020.12.10 kohhun@newspim.com |
이 두 가지 정책과 더불어 시행되는 무상교복의 지원은 관내 4개 고교 신입생 320명을 대상으로 학생 당 30만 원을 지원한다.
지급기준은 교육부 교복 학교주관 구매가격 상한 권고액으로 중학교 교복 지원 단가와 동일한 수준이며, 현물과 현금 중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지원 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12월 말까지 사업에 대해 알리고 내년 2월 말까지 각 학교 지원 계획 안내 및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급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아이 키우기 좋은 금산을 만들기 위해 3무(무상교육·무상급식·무상교복)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급변하고 있는 교육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정책 방향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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