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선보인 프리미엄 디자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가 국토교통부의 '2020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최고안전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XM3는 총 3개의 안전성 평가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충돌 안전성 60점(100%)과 보행자 안전성 14.80점(74%), 사고예방 안전성 13.37점(66.9%)으로 종합점수 88.2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의 X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2020.12.10 yunyun@newspim.com |
르노삼성은 XM3에 적용한 신형 CMF-B 플랫폼을 통해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전방충돌 시 엔진룸 변형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충격에너지도 잘 흡수한다는 것이다.
B-필라(차량 앞창문과 뒷창문 사이에 있는 기둥)를 강화해 측면충돌에도 대비했으며 고장력 강판 적용으로 캐빈룸 구조도 강화했다.
보닛과 앞 범퍼, 헤드램프 위치 및 구조를 최적화함으로써 보행자 안전성도 높였다. 보행자뿐 아니라 자전거 탑승자까지 보호해주는 자동긴급제동장치(AEB)를 적용해 보행자 안전성도 더욱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XM3와 함께 르노삼성자동차의 주력차종인 SM6와 QM6도 출시 초인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 KNCAP에서 최고안전등급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XM3이 성공적인 국내시장 안착을 이뤄냈다"면서 "이번 최고안전등급 획득을 통해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음으로써 향후 내수시장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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