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코로나19로 위축된 외국인직접투자(FDI)를 활성화하기 위해 KOTRA가 나선다.
KOTRA는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외국인투자유치 업무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0년 외국인투자유치 통합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외국인투자유치 교육은 프로젝트매니저(PM) 양성과정, 투자유치전담관 방한교육, 실무자교육 등 개별 프로그램이 소규모로 개최됐다. 올해는 교육과정을 통합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강의 수준도 높였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KOTRA가 15일부터 사흘 동안 외국인투자유치 업무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0년 외국인투자유치 통합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동아대 정무섭 교수가 '글로벌 가치사슬(GVC) 변화에 대응한 투자유치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출처=KOTRA] 2020.12.13 jsh@newspim.com |
프로그램은 외국인투자유치 실무부터 국가·산업별 투자 동향, 투자유치 전략, 한국의 투자유치 환경·제도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우선 한국을 첨단산업의 세계공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화학, 반도체 등 소재·부품·장비 분야 투자유치 전략을 소개한다. 다음으로 글로벌 투자동향을 국가별로 살피고, 미국·유럽연합(EU)·중국 등 3대 지역 투자유치 전략 수립 방향도 제시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부, 지자체, 경제자유구역청(FEZ) 등 유관기관 외국인투자유치 담당자가 비대면 방식으로 교육에 참가한다. KOTRA는 참가자 전용 학습 페이지를 구축해 편의성을 높였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올해 글로벌 FDI가 4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한국은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129억 달러를 유치했다"며 "외국인투자유치 역량이 곧 국가경쟁력이므로 교육을 통해 담당자의 전문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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