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성재가 유럽에서 치른 시즌 마지막 대회를 공동14위로 마무리했다.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1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주메이라 골프 이스테이츠(파72)에서 열린 2020시즌 유러피언투어 최종전 DP월드 투어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임성재가 시즌 마지막 대회를 공동14위로 마무리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유러피언투어 최종전 우승 트로피를 안은 매튜 피츠패트릭. [사진= EPGA] |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써낸 임성재는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4타를 줄인 매튜 피츠패트릭이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임성재는 첫날 3오버파로 부진했지만 2라운드 2언더파에 이어 전날 4언더파로 공동23위로 뛰어 오른 뒤 공동14위로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DP월드투어챔피언십은 '유러피언투어 왕중왕전'이다. 총 상금 800만달러(약87억원), 우승 상금은 300만달러(약 33억원)다. 이 액수는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270만 달러)이나 US오픈(225만 달러) 보다 많아 유럽판 '쩐의 전쟁'으로 불린다.
올3월 혼다클래식서 생애 첫 PGA 우승을 안은 임성재는 휴식을 취한후 내년 1월7일부터 하와이에서 열리는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 나갈 예정이다.
새해 첫 대회로 열리는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는 1953년 첫개최됐으며 전년도 PGA투어 우승자들만이 참가한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