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국정원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두고 환영의 뜻을 밝히며 권력기관 개혁의 고삐를 다잡겠다고 강조했다.

13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력기관 개혁 3법 통과를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국가정보원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이전하는 내용의 국정원법안을 통과시켰다. 

정세균 총리는 올해 1월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을 선두로 경찰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에 국정원법까지 권력기관 개혁 3법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환영의 뜻을 보였다.

이어 정 총리는 "권력기관 개혁의 고삐를 다잡겠다"고 정치적 소신을 밝혔다. 그는 "이로써 검찰, 경찰, 국정원이 국민을 위한 국가기관으로 다시 태어날 민주적 발판이 마련됐다"며 "이는 권력기관 개혁을 통해 공정하고, 특권 없는 사회를 만들어달라는 국민 여러분의 염원이 맺은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끝으로 "국민의 염원을 받들어 국무총리인 저를 중심으로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관련 부처가 권력기관 개혁 후속 작업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개혁의 고삐를 다잡겠다"고 썼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총리 페이스북 갈무리본 2020.12.13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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