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국거래소는 제10회 'KRX 증권·파생상품 우수논문상'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거래소는 증권·파생상품시장의 건전한 육성과 지속발전에 대한 연구를 장려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우수 논문을 선정해왔다. 해당 논문상은 '증권·파생상품 학술연구지원사업'에 응모해 지원과제로 선정된 논문을 대상으로 심사한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이번에는 'Overnight Index Swap을 이용한 원화 무위험금리 추정 및 분석'이란 제목의 논문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장려상은 총 2편으로, '주가연계 구조화 상품 포트폴리오 차원의 헤징전략', '안전자산과 포트폴리오 성과에 관한 연구' 등이다.

거래소는 논문상 수상작에 대해 우수상 500만 원, 장려상 300만 원을 각각 상금으로 지급했다. 상금이 800만 원인 최우수상의 경우 이번에 수상작이 없었다.

거래소는 우수 논문상 제도가 학계 및 업계의 관심을 높여 증권·파생상품 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자본시장에 대한 이론발전을 촉진해 실무적 기반을 공고히 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우수 논문 내용을 신상품 개발과 효율적인 제도 개선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학술연구지원사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활발한 참여 및 연구의욕 고취, 연구결과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해 학술연구지원사업의 홍보와 참여를 더욱 장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거래소가 선정한 지원과제에 대해서는 1000만 원, 일반 지원과제에 대해서는 각각 500만 원을 지급해 연구비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2021년 학술연구지원사업은 내년 5~6월에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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