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일일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육군은 가용전력을 총동원해 범정부 차원의 코로나19 대응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16일 육군은 "이날부터 수도방위사령부 등 6개 부대(1·5·6·수도군단, 55사단) 병력 960여명과 군의관 37명 및 간호장교 4명 등 의료진을 수도권 160개 임시선별검사소와 수도권 등 공공병원에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지난 11월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맞이방에서 휴가를 나가거나 복귀하는 군 장병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2020.11.26 alwaysame@newspim.com |
앞서 육군은 특전사 간부 379명을 수도권 역학조사 현장에 투입한 바 있다. 이들은 역학조사 정보 입력 및 관리, 역학조사 대상자 통보, 검체 이송 등 행정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육군은 이날부터 지역 예비군지휘관과 상근예비역들로 구성된 병력 960여명을 현장해 투입한다. 이날부터 투입되는 병력은 앞으로 3주 동안 임시선별검사소를 찾는 주민 안내와 드라이빙 스루 검사 안전통제 등의 임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하면 국가가 위태롭다는 위기의식과 국민의 생명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방역작전에 임해야 한다"며 "방역작전 지원임무 수행 간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임무를 완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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