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KB금융그룹은 서울특별시와 '핀테크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측은 스타트업 지원센터인 'KB이노베이션허브'와 '서울시 서울핀테크랩' 내 우수 스타트업들이 활발히 교류와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외진출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는 등 핀테크 기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 여의도 KB 국민은행 본점 /이형석 기자 leehs@

또한 상호협력 방안의 하나로 '서울핀테크랩' 내에 KB이노베이션허브와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양 측의 논의와 협력이 더욱 긴밀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원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KB금융의 사업화 지원 노하우와 서울특별시가 가진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가 결합해 우수 핀테크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사업 확장 기회와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월말 기준 KB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는 총 111개사였으며, KB금융과 누적 업무제휴는 총 167건, KB금융으로부터의 누적 투자액은 총 50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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