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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코로나19 첫 확진자 보건의료원 과장 직위해제

기사등록 : 2020-12-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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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부서 과장으로서 직무수행 능력 부족"

[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코로나19 청정지역이던 순창군에 지난 10일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인 보건의료원 A과장(5급)을 직위해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군은 인사위원회를 열고 "A과장을 직무수행능력 부족 사유로 직위해제 했다"고 발표했다.

순창군은 17일 코로나19 확진자인 순창의료원 과장을 직위해제 시켰다.[[사진=전북도] 2020.12.17 lbs0964@newspim.com

군은 "보건의료 및 코로나 상황을 책임지고 있는 보건의료원 A과장은 지난 10일 군내에서 발생된 최초 코로나19 확진자로서 16일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하는 등 행정공백은 물론 방역 최일선에서 책임져야 할 공무원으로서 그 사명을 다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면서 "직무수행의 책임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직위해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10일 광주에 거주하는 큰 딸 B씨가 맛을 못 느낀다는 이상증세를 호소, 광주광역시에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자 배우자와 함께 순창군 보건의료원에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을 받으면서 일가족 4명 모두 코로나19에 걸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기준 순창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명이다. 순창군은 A씨가 확진되기 전까지 코로나 청정지역 전국 5곳 중 하나였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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