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수수료 인하, 빅테크의 시장 진입 등 카드업계 전반의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경영성과로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 지위를 확고히 한 점을 평가 받았다.
신한금융그룹은 17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임 사장을 임기 2년의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임영진 사장 [사진=신한카드] 2020.12.17 tack@newspim.com |
신한금융은 임 사장에 대해 "자동차 할부시장 개척 등 신사업 추진 및 마이데이터, 마이페이먼트 등 미래 핵심사업에 인력과 자원을 집중하며 카드업계 DT를 주도하는 등 탁월한 성과 창출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그룹의 비은행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적임자로 평가 받아 연임 추천됐다"고 설명했다.
임 사장은 지난 2017년부터 신한카드를 이끌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가맹점 수수료 수익 530억원이 줄었으나 할부금융, 리스사업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실적을 방어했다.
올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11.5% 증가한 3035억원의 순이익을 거뒀고, 3분기 역시 1676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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