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주요시책 및 각종 사업을 총 망라한 시정 성과를 지난 한달여 간의 설문조사를 거쳐 시정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1위로 '내년도 정부예산 4824억원 확보'가 선정됐다.
국회의 2021년도 정부예산 확정에 따라 국가시행 3627억원, 지방시행 850억원, 지방이양 347억원 등을 확보해 지난해보다 35.8%인 1272억원이 증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인 점이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보령시청 전경 [사진=보령시] 2020.07.27 rai@newspim.com |
2위는 석탄화력 폐쇄에 따른 에너지 전환 및 지역경제,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지원 사업이 선정됐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1GW급 해상풍력 발전 설비를 갖춘다.
3위는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보령사랑상품권 500억원 발행', 4위는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해 온라인과 비대면형 콘텐츠를 담아 개최한 보령머드축제가 언택트 축제의 선제적 모델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으로 선정된 것이 각각 선택을 받았다.
5위는 국토 균형발전과 중부권 500만 국민에게 대천해수욕장을 선물할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시정 역량 집중, 6위는 행정안전부 우수사례 및 충남도 최우수로 선정된 차원이 다른 적극행정, 7위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건설경기 살리기를 위한 관급공사 발주 도내 1위 기록이 각각 선정됐다.
8위는 대천항 및 원산도 마리나 항만의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반영, 9위는 보령항 준설토 투기장 착수, 10위는 초중고 학생 1인당 교육지원비 125만원 지원이 도내 1위를 기록한 것이 각각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날 정도로 경제와 문화, 스포츠를 비롯한 시민 삶이 모두 이전과는 다른 세상을 맞이하면서 시정 운영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시정 각 분야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는 성과도 얻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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