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NHN이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기관 'NHN 아카데미'를 만든다.
NHN아카데미는 내년 7월 첫 개원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NHN을 포함한 국내 IT 산업 전반의 필요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우수 인재 양성에 직접 나선다.
NHN 로고. [제공=NHN] |
특히 NHN 아카데미는 대학과 연계해 컴퓨팅 분야의 비전공자에게 IT 교육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 대상의 IT 직무 교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NHN 아카데미의 설립 배경에는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가속화에 따른 IT 인력 수요 증가와 ▲우수 인재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일컫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 분야 뿐만 아니라, 전 산업군에 걸쳐 우수한 IT 인력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컴퓨팅 분야의 대학 정원은 한정돼 있어 인력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
NHN은 이 같은 'IT 인재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협력, IT 비전공자에게 IT 기초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NHN아카데미를 통해 실전 훈련을 받은 후 다양한 IT직군으로의 취업기회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 기반의 IT 산업 활성화와 인재 양성이 필요한 만큼 수도권이 아닌 경남지역에 첫번째 NHN아카데미 센터를 설립하고, 추후 타 지역 거점 센터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2021년 2학기부터 NHN과 경남지역혁신플랫폼사업에 참여하는 경남지역 17개 대학에서 기업이 요구하는 IT전문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NHN Track이 오픈 된다. 학기 중 NHN Track을 모두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NHN 아카데미 지원 자격이 주어지며, NHN 아카데미를 통한 실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진은숙 NHN 최고기술경영자(CTO)는 "NHN아카데미는 NHN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질의 실무 교육을 전수하며, 국내 IT 산업 경쟁력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며 "특히 지역 중심의 우수 인재 양성과 고용을 성공시킨 첫 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