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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 이응복 감독 "결말에서도 시즌2 가능성 열어둬…아쉬움 보완"

기사등록 : 2020-12-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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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 홈' 이응복 감독이 에 아쉬움을 전하며, 시즌2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이응복 감독은 21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스위트 홈'을 겁 없이 만들었는데, 예쁘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뭉클하다. 다음 시즌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아쉬운 점을 보완해 시즌2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은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스위트홈' 이응복 감독 [사진=넷플릭스] 2020.12.21 alice09@newspim.com

지난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가 가족을 잃고 이사간 아파트 그린홈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스위트 홈'은 회당 30억원, 총 300억원이 들어간 대작으로 공개 후 한국을 포함해 총 8개국 넷플릭스 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이 감독은 "크리처물을 선택한 이유는, 원작이 너무 훌륭해서 해보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도전해보지 못한 장르라서 장벽을 느끼기도 했지만, 이전에 못 해본 작업 방식을 시도해 연출자로서는 좋았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회차(10회)가 모두 공개됐고, 이 작품을 접한 대중들은 극찬과 함께 시즌2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이응복 감독은 "아직 논의 중인 것은 아니다. 지금은 같이 고생한 결과물이, 보람있게 나오고 있는지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작품 내에서 다양한 포석을 깔아놓은 것이 있는데, 다시 기회가 된다면 시즌2나 스핀오프를 통해 세계관을 확장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또 아쉬점을 이야기해주셨던 분들의 의견을 잘 모았다가, 보완해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은 있다. 결말에서도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고 답했다.

한편 '스위트 홈'은 웹툰 원작으로,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를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넷플릭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작으로, 지난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됐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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