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종합 주가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편입 첫 거래일인 21일(현지시간) 6% 넘게 급락했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649.86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6.5% 하락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애플이 2024년 독자적인 배터리 기술을 탑재한 전기차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는 보도가 악재가 됐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가 하락은 이날 S&P500의 0.4% 낙폭에 약 0.1%포인트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테슬라는 지난 18일 S&P500 편입을 앞두고 6% 급등한 바 있다. 이날 개장 전 테슬라가 S&P500에서 차지하는 비중(시가총액 기준)은 1.69%로 집계됐다.
테슬라의 S&P500 편입이 발표된 지난달 중순 이후 회사 주가는 현재까지 60%가량 올랐다. 올해 들어서는 약 700% 뛰었다.
테슬라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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