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22일 지역 중증장애어린이들과 부모들의 오랜 염원이던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문재인 정부 공약사업이자 대전시 약속사업인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전국 최초로 대전에 먼저 지어진다.
충남권 6000여명의 장애아동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조감도 [사진=대전시] 2020.12.22 rai@newspim.com |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는 허태정 대전시장,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박범계 국회의원, 윤환중 충남대학교병원장, 김동석 토닥토닥 대표 등 5명으로 제한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희망메시지 전달', '기적의 블루템 소개' 등의 이벤트를 온라인 방청객과 함께 진행했다.
그간 병원 건립을 위해 노력했던 시민들과 장애아동 가족들에게 최상의 병원 시설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병원건립을 주도하고 있는 충남대학교병원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소아재활병원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시민대표로 행사에 참여한 김동석 토닥토닥 대표는 개원 이후 병원 운영방안에 대한 장애아가족들의 소망과 의견을 전달했다.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들과 함께 이 문제를 논의하고 풀어가자고 제안했다.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서구 관저동 567-10번지 일원에 넥슨재단의 100억원 후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447억원을 투입해 지하2층 지상5층 연면적 1만5789㎡ 70병상 규모로 지어진다. 오는 2022년 9월 준공 및 개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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