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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포돛배' 형상화 세종시 부용교 모습 드러내

기사등록 : 2020-12-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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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면~부강면 잇는 도로공사…내년 5월 준공 예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황포돛배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세종시 금남면과 부강면을 잇는 '부용교'가 모습을 드러냈다.

세종시에 건설되는 부용교 모습. [사진=행복도시건설청] 2020.12.23 goongeen@newspim.com

23일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신도시와 부강역을 연결하는 도로공사의 일환으로 건설되고 있는 총연장 420m의 '부용교'가 최근 중앙 접속부(KEY SEG)를 이었다고 밝혔다.

부용교는 금강을 횡단하는 교량으로 이번 달까지 전체 상부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3월 말까지 교량 내부 벽체 마감과 전기 및 통신 등 부대시설 공사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이 다리가 완공되면 지난 여름 가교인 부용철교가 폭우와 태풍으로 훼손돼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먼 길을 우회하는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 금남면~부강면 연결도로.[사진=행복청] 2020.12.23 goongeen@newspim.com

오는 2022년까지 조성되는 세종테크밸리 및 공동캠퍼스와 부강·부용산업단지가 연결되면 산학연 클러스터의 시너지 효과를 한층 더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체 도로는 금남면 부용리에서 부강면 금호리를 잇는 2.34km 노선으로 총 803억원을 투입해 왕복 4차로로 건설한다. 현재 88% 공정율을 보이고 내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전천규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견실한 시공은 물론 도로 개통시까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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